하늘 높이 아름다운 쌍무지개가 떴습니다.
27일 낮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반가운 쌍무지개가 관찰됐습니다.
흔히 만날 수 없는 쌍무지개는 경사스럽거나 반가운 일이 생기거나 인연을 만날 상서로운 징조, 즉, 길조의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.
과학적으로는 빗방울에 의한 햇빛의 굴절 현상이며, 깨끗한 공기와 빗방울에서 잘 형성됩니다.
소나기가 많은 요즘에는 국지적인 발생이 많으며 그 밝기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.
사진을 촬영한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박사는 "고온다습한 태평양 공기가 남쪽에서 밀려들어와 소나기구름을 형성해 쌍무지개가 만들어졌다"고 설명합니다.
쌍무지개는 여름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선물인 것입니다.